느낌

그러니 #2

gluer 2025. 5. 22. 07:32

 

또 한 권의 도서관 도서 반납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진도가 잘 안 나가는 책이어서 중간중간 기한을 확인했었다. 도서관에서 그렇다고 오늘 문자까지 보내왔다.

 

나도 모르게 인터넷 헌책방을 검색하고 있다. 열심히 읽어서 오늘 안에 다 읽을 생각은 안 하고, 하나 장만할 생각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렇게 내 것으로 들여놓고 나면, 잘 안 읽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살 때 사더라도 오늘 최대한 많이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