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어떤 오만
gluer
2025. 6. 10. 07:35
책 좀 빨리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일 또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해야 하는데, 아직 반도 못 읽었다.
사실 읽는 속도만을 탓할 수도 없다. 읽은 시간이 길지도 않으니 말이다. 오롯이 내 탓이다.
요즘 사람들 책 잘 안 읽는다고 하던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이 책도 다른 사람 예약으로 대출 기간 연장이 안 되어서 내일 꼭 반납해야 한다. 이런 책, 다른 사람들은 별로 관심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어떻게 알고서들. 나의 오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