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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프 푸셰의 전기를 읽고 있다. 작금의 사태가 아니라면, 정치하는 인간의 군상이 궁금하지도 않았을 거고 이 책을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위인전이라고 할 수 없는 전기도 괜찮았다.
늘 교묘히 이기는 편에만 섰다는 외국 어느 기회주의자 정치가의 전기가 있다길래 인터넷 서점에서 샀다. 뉴스 보면서 그들의 모습이 궁금해져서. 그런데 내가 주문하고 나니까, 그 책이 절판도서라고 표기되었다. 마지막 남은 한 권을 샀던 것 같다. 다른 인터넷 서점을 뒤져봐도 마찬가지였다. 왠지 이 사실에 이 책은 끝까지 잘 읽힐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