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12층에 산다. 여름에 모기도 적고, 비교적 시원해서 좋다. 물론 엘리베이터 고장일 때, 엄청나게 곤란해지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단점이 하나 더 늘었다. 눈이 나빠져서인지 흐린 날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창문을 통해서 봐서는 잘 알 수가 없다. 팔이 짧아서인지 팔을 내밀어도 파악이 잘 안 된다. 우산 안 들고 1층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래서 아침에 흐리면 스마트폰으로 지금 동네 날씨를 확인하고 있다.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렇게까지 해서 이겨야 할까? (4) 2023.10.05 황당한 핑계 (3) 2023.10.04 어젯밤 꿈 얘기 #22 (2) 2023.09.25 생각 (6) 2023.09.22 무제 #58 (2)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