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광고 나올 때, 광고 남은 시간이 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광고 안 보고, 그 시간에 다른 채널 둘러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그런데 좀 지나고 보니, 그 시간에 다른 채널 둘러보는 경우가 별로 없음을 깨달았다. 남은 시간이 그러기에 넉넉지 않았기 때문이다. 긴 시간이 남았을 때 알려주는 것이 아니었다. 애당초 어디 다녀오라는 얘기가 아니었다. 금방 광고 끝나니까, 어디 가지 말라는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