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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이어폰 귀에 꽂고 노래를 들으면서 책도 보던데, 나는 그게 잘 안 된다. 집중력이 약해서 그런 것 같다.
어젯밤 자기 전에 책을 보는데, 왠지 TV를 켜고 싶었다. 거실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 싫었던 것일까?
타협을 했다. TV 소리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