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TV 예능프로를 보면 언제 왜 웃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자막이 나온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것조차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말이다. 역사나 인류의 발전 과정을 다룬 교양서도 사건 전개의 이유를 하나의 이유로 단순화하여 설명한 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진실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이어도 말이다. 사람들이 점점 더 단순한 것에 길드는 것 같다. 고민하기 싫어서. 나도 마찬가지이고. 이렇게 바보가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