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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이나 인기 상품을 알리는 광고가 하루에도 몇 번씩 핸드폰으로 날아온다. 어찌 되었든 내가 허락했으니 오는 것일 터이고. 문득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이 떠올랐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물건을 직접 보는 것보다 광고를 보는 것이 더하지 않을까?’ 관광 안내 책자의 사진 속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는 실망했던 기억도 생각났다.
xxx의 무료 인문학 강연이 있다는 메일이 왔다. 메일 제목이 아예 ‘광고’로 시작되고 있었다. 이런 메일은 보통 그냥 지나치는데 메일 제목을 몇 번이나 읽었다. ‘인문학’ 때문일까? ‘무료’ 때문일까? ‘xxx’는 처음 듣는 이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