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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짜리 봉신연의를 읽기 시작했다. 일부러 자기 전에 잠자리에서만 읽고 있다. 나이 드니까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 것 같다. 재밌는 책 읽으면, 조금이라도 더 안 자고 버틸 수 있을까 해서.
몸이 너무 피곤한 하루여서, 어젯밤 아주 일찍 잠들었다. 그런데 그랬더니 꼭두새벽에 잠이 깨서 더 잘 수 없었다. 몸은 여전히 피곤한데도 잠은 오지 않았다. 예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나이 때문인 것 같다. 졸려도 버티다가 늘 자는 시간에 잤어야 했다. 어쩔 수 없다. 내 몸의 변화에 맞출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