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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가던 찻집에서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점원이 내가 늘 마시던 메뉴를 웃으면서 준비해 주었다. 동네 도서관 찻집에도 오늘 결국 키오스크가 도입되었다. 이용이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나를 알아보지도 단골이라고 웃어주지도 않는다. 물론 조만간 그렇게 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