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산 커피는 마시려고 샀다고 할 수 없다. 도서관이어서 자릿값 낼 필요도 없다. 당연히 누구랑 얘기 나누면서 대화의 공백을 메꾸기 위함도 아니다. 추워서 손 좀 녹이려 샀다. 그래서 아직 뚜껑도 열지 않았다, 빨리 식을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