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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던 가방이네.” “싼 맛에 온라인으로 하나 샀는데, 좀 그렇지?” “내가 보기에는 괜찮은데? 마음에 안 들었으면 반품했을 거잖아.” “안 그래도 무료 반품이어서 반품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너무 싸서 차마 반품을 못 하겠더라. 왕복 배송비 생각하면 백 퍼센트 적자일 것 같아서. 귀찮기도 하고.” “야!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적자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