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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집중해서 책을 읽고 싶어, 스마트폰을 잠시 거실로 유배시키고 책상에 앉았다. 시계 본다는 핑계로 스마트폰 찾을 것 같아서 손목시계도 책상 위에 두었다. 조금 앉아 있으니 너무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을 데려와 백색 소음 앱을 켤까 잠시 망설였다. 뒷일이 걱정되어 그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