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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이미 커피 많이 마셨는데! 찻집 키오스크에서 거의 반사적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말았다. 찻집에 커피 마시러 온다기보다는 자리를 빌리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무조건 제일 싼 거 시키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여기는 불과 몇백 원만 더 주면 다른 차를 마실 수도 있는데. 없는 티가 몸에 밴 것 같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