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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가 있다. 어쩌다 내가 뭔가 괜찮은 아이디어나 견해를 얘기하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듣고 있다가 이렇게 덧붙인다.“그건 다들 아는 뻔한 얘기지.” 그러고는 다음에 만나면 그 얘기는 자기가 했던 것이 되어 있다. 이제는 무슨 얘기도 하기가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