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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쓰레기봉투도 값이 많이 올랐다. 매번 신기하다. 더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집 안 쓰레기통들의 내용물을 모아두고 기다리면 어떻게든 들어간다. 마치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봉툿값이 올라서인지, 꾹꾹 눌러 담는 힘도 기술도 같이 늘었다. 그리고 매번 수거함에서 다른 쓰레기봉투를 보면서 느낀다, 아직은 많이 멀었다는 사실을. 어쩌면 저렇게 알차게 채울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