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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뜯어야 분리수거가 된다. 그런데 대개 그 라벨이 뜯기가 어렵다. 비닐이 자꾸만 가로로 찢어진다. 만든 사람이 그걸 몰라서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친구가 어느 비싼 생수병 라벨을 뜯어보라고 시킨 적이 있다. 얼마나 부드럽게 떨어지는지 보라고 말이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결국 이것도 돈의 문제인가 보다. 모든 페트병 제품이 무(無) 라벨이 되지도 않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