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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한 산에 올랐다. 하산하는 길이 두 갈래였다. 왔던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다. 차를 두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편하게 올 때는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