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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앉아 있는데, 핸드폰 진동음이 계속 울린다. 그때마다 나는 내 핸드폰인가 해서 들여다봤지만 내 것이 아니었다. 또다시 핸드폰 진동음이 울렸다. 사람들이 핸드폰을 쳐다보는 나를 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핸드폰을 주머니 안에 넣었다. 도대체 누굴까? 끝없이 울리는 핸드폰 주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