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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쪽 정도 읽으니, 이제 좀 재밌어졌다. 도서관에서 두 권짜리 소설을 빌렸는데, 읽기가 어려웠다. 등장인물도 많고, 이름도 어렵고, 미래와 현재를 오가는 내용도 그렇고. 그래도 읽어야 했다. 도서관에서 내가 사 달라고 신청해서 들여온 책이었기 때문에. 안 읽고 그냥 반납하기에는 왠지 미안했다. 덕분에 참고 여기까지 읽었는데, 이제는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