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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한 생각들
    느낌 2024. 4. 2. 07:18

     

     

    동네 서점에서 앱에 저장해둔 사고 싶은 책목록을 보고 책을 고르다, 책을 보려고 핸드폰을 잠깐 켜둔 채로 주머니에 넣었다.

     

    핸드폰을 다시 꺼내 보니 이런 알림이 떠 있었다.

    선택하신 책은 목록에서 삭제되었습니다.”

     

    나는 그런 일을 시킨 적도 없는데 말이다. ‘뒤로 가기를 아무리 눌러도 소용이 없었다.

     

    어떤 책이 삭제되었단 말인가?

     

    다시 생각날 것이다.’라고 나를 다독였지만, 마음 한편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게 제때 잘 안 되니까, 이런 목록을 저장해둔 것인데.’

     

    다시 생각을 다잡았다.

    그래도 급하게 꼭 필요한 책이었으면, 목록에 남길 필요도 없이 바로 샀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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