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시집 한 권을 빌렸다.
그런데 군데군데 모서리가 접힌 쪽이 많았다. 누가 읽다가 마음에 드는 시를 표시해 둔 것 같다.
아름다운 시를 찾는 이가 이렇게 함께 보는 책에다 상처를 남기다니.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일기예보 (1) 2022.12.02 늦잠의 여러 이유 (1) 2022.12.01 이기고 지는 것 #2 (2) 2022.11.29 무제 #46 (0) 2022.11.28 나이 든다는 것 #22 (1)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