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일 하나

 

얼마 전에도 썼던 것 같다.

 

아침에 문득 최근에 재활용 쓰레기로 버린 옥편이 생각났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찾았는데, 어제 스마트폰으로 한자 찾았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일까?

 

‘무슨 부수의 몇 획’이라고 말하면 알아는 들을까? 스마트폰 열고 손가락으로 쓱쓱 그리면 찾아주는데, 굳이 그걸 알 필요가 있을까?

 

아니, 한자 찾을 일도 없을 것 같다. 집집마다 국어사전, 영어사전, 옥편들 다 있었는데. 옛날 일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