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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랑 비슷한 얘기다. 친구를 서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다.
책 한 권을 골라서 들고는 책 읽으라고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앞표지의 접이 선이 접혀 있었다. 누가 사지도 않으면서 새 책 표지를 접은 것이다.
얼른 그 책을 제자리에 돌려 두고, 다른 책을 가져왔다. 괜히 내가 그런 것으로 오해받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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