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제를 하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꾸 언제까지 끝내야 하느냐 물으면서 말이다. 학교 졸업한 지가 언제인데! 꿈이었다. 헷갈린다. 스트레스 때문에 꾼 꿈이었을까? 아니면 그때가 그리워서?
밤새 꿈속에서 노래 하나가 흘렀다. 기타 반주가 좋은 노래여서? 가수 목소리가 좋아서? 노랫말이 와 닿아서? 도대체 이유가 뭘까? 그러고 보니 일부러 노래 들은 지 정말 오래다. 예전엔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들고 다니는 이어폰 하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