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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에 빈자리가 내 옆자리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높은 계단을 올라서 앉아야 하는 맨 뒷자리 빼고는.
새로 한 아가씨가 버스에 탔는데, 내 옆자리 한번 보고는 맨 뒷자리로 갔다, 굳이.
내 몸에서 무슨 냄새라도 나는지, 코를 옷에다 대고 벌름거렸다. 딱히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마을버스에 빈자리가 내 옆자리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높은 계단을 올라서 앉아야 하는 맨 뒷자리 빼고는.
새로 한 아가씨가 버스에 탔는데, 내 옆자리 한번 보고는 맨 뒷자리로 갔다, 굳이.
내 몸에서 무슨 냄새라도 나는지, 코를 옷에다 대고 벌름거렸다. 딱히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