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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다.
가게 주인이 복권을 건네면서, 다음 주 추첨 복권이라고 했다. 내일 추첨하는 복권이 아니라는 얘기였다.
왠지 같은 돈을 주고 더 오래 가는 배터리를 산 느낌이 들었다. 돈 아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