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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시회를 갔는데,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준다고 했다.
마침 약속 시간이 오픈 시간이라 줄 서서 기다렸다가 아이스크림 쿠폰을 챙겼다.
그러고는 늦게 나타난 친구에게 쿠폰 자랑을 했다.
그런데 입장하면서 입구에 있는 쓰레기통에 마치 뭐에 홀린 듯이 그 쿠폰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다. 다른 쓰레기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 사실을 한참 후에 깨달았기에 쓰레기통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자랑한 죄에 따른 벌일까? 아니면, 자랑했으면 그걸로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