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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잠이 샜다.
억지로 다시 자려고 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 머리맡에 두었던 핸드폰을 집었다.
그때 이런 생각이 이어졌다.
‘핸드폰 대신 곁에 책을 두었어야 했는데.’
‘아니, 책은 일어나서 불도 켜야 하잖아. 책이 있어도 핸드폰 찾지 않을까?’
결국 핸드폰으로 동영상 한참 보다가 다시 잤다. 핸드폰으로 전자책 읽어도 되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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