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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신착 도서 코너에서 소설을 한 권 빌려 읽고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주인공인 핸드폰 통화만 하면 다 해결될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이어졌다. 앞부분에서 내가 핸드폰 분실 장면을 놓쳤나 싶어 앞으로 다시 돌아가 찾아보기도 했다. 그런 얘기가 없었다.
한참 만에야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최근에 인쇄된 책이었지만, 1974년 원작이었다.
1974년의 모습을 잠시 그려봤다.
격변기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조들도 늘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