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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도서관 자리느낌 2023. 7. 4. 06:49
들고 온 펜도 마음에 안 들고 자리도 불편하지만, 그래도 앉아 있다.
아무리 다른 도서관 문 닫는 월요일이라지만, 지난주에는 이러지 않았다.
빈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앉은 자리여서 일찍 일어나기 아까워서일까? 아니면 돌아가는 길의 더위와 집 에어컨 전기요금이 무서워서일까? 여하튼 평소보다 도서관 자리에서 더 오래 버티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직도 자리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