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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기분이 좋았었다. 요즘 고민 중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하나 생각해냈기 때문이다.
논문을 쓸까도 고민했었다.
그런데 어제 읽은 책에서 비슷하면서도 더 좋은 방법이 나와 있음을 발견했다.
좋다 말았다. 이제 세상에 새로운 것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생각해낸 것이 완전히 얼토당토않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니, 그걸 위안으로 삼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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