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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칼을 새로 샀다.
살짝이지만, 사자마자 손을 베었다.
칼날 모양도 두께도 예리함도 달랐다. 손잡이도. 한마디로 어색하고 불편했다. 최대한 비슷한 것으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30년 넘게 사용하던 칼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