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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 예감
    느낌 2023. 7. 27. 07:07

     

    도서관 입구에 우산꽂이가 눈에 들어왔다. 책이 있는 곳이니 젖은 우선은 들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니 조금 전까지 세차게 내리던 비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멈추었다. 지나는 사람들도 우산을 접었다.

     

    그때 이런 슬픈 예감이 머리를 때렸다.

    갈 때 우산 꼭 챙겨야 하는데. 이런 날 꼭 우산 잃어버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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