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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느낌 2024. 1. 18. 07:36

     

     

    찻집에서 주문하러 계산대로 갔다.

     

    그런데 종업원이 어찌 당황하며 뭔가 말을 할까 망설이는 표정이었다. 신입이라서 그런 거라 생각하며 주문을 마쳤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었다.

     

    그제야 종업원의 그 표정이 이해가 갔다. 키오스크에 가서 주문하라는 얘기를 할까 말까 망설였던 것이다.

     

    어느새 그런 나이가 되었다, 서글프게도.

     

    앞에 앉은 친구에게 일부러 키오스크 못 봤다는 얘기를 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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