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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의 시작
    느낌 2023. 6. 2. 07:56

     

    늦게 잠들었는데, 잠든 지 얼마 되지 않아 모깃소리 때문에 잠을 깼다.

     

    전기 모기 채를 급하게 찾아 휘둘렀지만, 포획에 실패했다. 모기약은 어디에 두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모기가 방 밖으로 도망갔다 생각하고 다시 불을 끄고 누웠다.

     

    잠시 후 또 모기가 귓가를 날았다. 다시 불을 켰지만, 잠에 취해서 도저히 모기를 잡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불을 켜두고 자기로 했다. 어두워지지 않으면 모기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여름이 시작되었다. 1패를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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