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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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열정 #1느낌 2025. 10. 29. 07:38
예전에 젊은 택배 기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책을 읽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영어 단어장이 아니고 무협지여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혹시 아는가? 잘 나가는 웹소설 작가가 되어 있을지. 도서관 화장실에서 볼 법한 장면을 목격했다. 어떤 남자가 화장실 소변기에 서서 한 손에 든 책을 읽고 있었다. 사실 그 책 제목이 궁금했지만, 보지는 못했다. 어떤 책인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빌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휴업공고 - 10월 30일] 다음 포스팅은 10월 31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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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느낌 2025. 5. 23. 07:47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면, 다음날부터 다시 빌릴 수 있다.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은 그렇게 세 번째 빌린 책이다. 하루 쉬고 다음날 빌리기를 두 번이나 더 했다는 얘기다. 조금 알려진 책이면 보통 다른 사람이 예약해서 그렇게 빌릴 수 없다. 내 취향이 독특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알고서 빌리기에는 하루의 말미가 너무 짧은 것인가?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읽지도 못하면서 자꾸 빌리고 있나? 한 달도 더 넘게 빌렸다는 얘긴데. 이러면 내 책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 정도면 사는 것이 책에 대한 예의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