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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잠을 설쳤다. 어렵게 낮잠 잘 한 시간을 만들었다.
누우면서 핸드폰을 확인한 것이 화근이었다. 동영상 보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 시간을 보냈다.
무섭다. 책이었으면 잠을 이기지 못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