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새로 장만한 다이어리도 쓰기 시작해야 한다. 다이어리 세 개가 생겼는데, 어찌 양식이 모두 똑같다. 선물 받은 것뿐만 아니라, 심지어 실수로 잘못 산 다이어리까지도. 내부 구성이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나를 더 사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도 들도. 일단 이 양식의 다이어리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셋 다 그렇다는 것은 운명처럼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니. 필요하면 몇 줄 그어 변형해서 써도 되는 것이고.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